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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가 휴가 중 읽을 책 14권”에 대해서

삼성경제연구소 SERI에서 “CEO가 휴가 중 읽을 책 14권“을 추천, 발표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생각난 것 열 가지:

  1. CEO는 정말 휴가 때 뭘 하나 궁금하다.
  2. CEO에게 휴가다운 휴가가 과연 있을까?
  3. CEO에도 여러 유형이 있을 텐데 여기서 말하는 CEO는 어떤 CEO를 염두에 두고 한 말일까?
  4. CEO가 휴가 기간 중 책을 읽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가? “CEO가 휴가 때 해봐야할 경험 20가지” 정도의 목록이 있으면 좋겠다.
  5. 휴가 때 책을 읽는다는 개념 자체가 약간 이상하다. 책은 평소에 읽는 것 아닌가? 평소에도 책을 읽지 않는 CEO라면 휴가 때도 책을 읽지 않을 듯.
  6. “CEO가 휴가 중 읽을 책 14권”와 같은 제목은 CEO를 모시는 일반 직장인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만들어낸 작위적인 제목이 아닐까?
  7. “CEO가 출장 가는 비행기 안에서 읽는 책 Best 10” 또는 “CEO가 2013년 상반기 중 읽고 감명 받은 책 12권” 등을 선정하면 보다 현실적이지 않을까 싶은데
  8. “CEO가 휴가 중 읽을 책 14권” 에 선정된 책의 선정 기준이 무엇인지 의아하다. 왜 이런 책을 읽어야 한다는 거지?
  9. 어째서 14권일까? CEO의 휴가는 일반적으로 몇 일 정도일까? 그 동안 보통 몇 권의 책을 읽을까?
  10. “비서에게 물었다. 2013년 상반기 중 회장님, 사장님께서 구입하신 책, 탐독하신 책은?” 뭐 이런 거 조사하면 재미있을 듯.

*Digital Vacation은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의식적으로 스마트폰 등을 멀리하니까 아주 좋습니다. 블로그는 “업무”의 일환으로 간주하여 계속 작성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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