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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uk, Soojin, Zoe, Joan, & Lian's We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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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September 14, 2008
Back to the Basics Trilogy
나는 책이 마음에 들면 해당 저자의 책을 줄줄이 구해 읽는 경향이 있다. 일본의 경영컨설턴트인 사토 료(佐藤 良)가 1973년에 저술한 ‘原点に立つ‘ (영어 부제: Back to the Basics)라는 책이 최근 새롭게 번역되어 “원점에 서다“(페이퍼로드 간, 강을수 옮김)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저자가 경영 컨설팅 과정에서 겪은 내용 중 주로 비용 (cost) 문제를 해결한 것을 위주로 쓴 것인데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쓰여 있어서 빠른 속도로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비용 절감의 기법(technique)에 관한 내용도 있지만 비즈니스를 하는 정신, 그 중에서도 ‘목적에 맞느냐‘에 관점에서 비용을 다루었다는 점이 흥미로왔다. 이 사람에게서 뭔가 배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생겨 이번에 같이 출간된 나머지 두 책 ‘살아남는 회사(원제: 殘れる會社 : コスト意識の變革)‘와 ‘사장의 원점(원제: この道を步む: 經營の王道)‘도 같이 읽게 되었는데 여러 가지로 유익했다. 저자가 제시하고 실천한 cost management의 수준은 너무나 철저해서 이 사람의 기준에 비교한다면 내가 근무하는 회사는 부끄러워서 얼굴도 들 수 없을 정도였다. 이 세 권의 책을 통해 여러가지로 많이 배웠지만 실제로 써먹기에는 엄두가 나지 않는다. 최소한 자신과 자신이 속한 조직의 부족함을 실감할 수 있게 해주었다는 것 만으로도 큰 유익이었다. 한 사람이 가진 사고의 깊이와 넓이는 유한하기에 누구나 여러 권을 저술하다보면 같은 이야기를 이런 저런 방식으로 재탕해서 글이 희석되는 느낌을 주기도 하는데 이 사람의 글은 세 권을 읽었지만 계속 신선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일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는데 책 중간에 인용한 것들은 근대서보다 성경 등을 포함한 고서를 위주로 인용한 것이 인상 깊었다. by Soonuk Jung at 08:17 AM • Permalink Next entry: interfaces | Previous entry: Better by Atul Gawande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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