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읽는 아들러 심리학 1, 2권” (이와이 도시노리, 호시이 히로후미 글/후카모리 아키 그림/황세정 역, 까치(까치글방), 2015)이 출간되었습니다. 만화와 본문이 섞여있는 형식의 책이라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보았는데 매우 흥미로왔습니다. 책의 서론에 저자가 이 책은 세 번 읽도록 권하고 있는데 읽고 나니 과연 세 번 읽고 싶어지는 책이었습니다. 아들러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싶어 그의 사상을 대화체로 풀어낸 “미움받을 용기”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공저, 전경아 역, 인플루엔셜, 원서 : 嫌われる勇氣)와 “The Education of Children“를 읽는 중입니다. 한편, 얼마 전에 읽은 “매력적인 장 여행” (기울리아 엔더스 저/배명자 역/질 엔더스 그, 와이즈베리, 원제 : Darm Mit Charme)이 너무 재미있어서 비슷한 주제를 다룬, Justin and Erica Sonnenburg 지음, “The Good Gut: Taking Control of Your Weight, Your Mood, and Your Long-term Health”를 읽고 있습니다. 둘 다 장 내 세균의 존재에 대해 조명하는 책인데 내 뱃 속에서 일어나는 놀라운 일들을 조금씩 알 수 있어서 매우 보람있었습니다. 또 한편, 독일에서 활동하는 한병철 교수의 신간 “심리정치“도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저자의 전작 “피로사회”나 “투명사회”처럼 오늘날의 사회 트렌드에 대해 깊은 경각심을 일깨워줬습니다.]]>
[월:] 2015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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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cation Habits
앨런 튜링의 이미테이션 게임“을 읽다가 눈에 띈 부분. 영국의 수학자이자 컴퓨터 과학의 선구자인 앨런 튜링(1912-1954)은 젊은 시절 미국 프린스턴 고등연구소(The Institute for Advanced Study)에 연구원 자격으로 체류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 미국인의 언어습관이 영국인과 어떻게 다른지를 살짝 언급한 기록이 있다. — 앤드루 호지스 저/김희주,한지원 공역/고양우 감수, “앨런 튜링의 이미테이션 게임“, 동아시아, p226 영국에서 미국으로 건너간 사람이 “You’re welcome.”이라는 표현에 대해 의아하게 생각할 정도라면 내가 중학교 이후에 학교에서 배운 영어는 과연 미국식 영어인지 영국식 영어인지 알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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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EA-ish Breakfast
At least six items shown in this photo are from IK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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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sofa
- 소파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TV 시청을 생활화한다.
- 식탁보다 소파에 앉는 것이 어울리는, 약간은 서먹한 관계의 손님을 자주 초대한다.
- 푹신한 소파 위에 딱딱한 등받이를 올려놓고 그 위에 앉아서 책을 읽는다.
- 크고 푹신한 가죽 소파가 필요한 사람을 물색해서 적당한 가격에 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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