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카펜터 지음, 심태호 옮김, 시스템의 힘: 언제까지 급한 불만 끌 것인가? 시스템으로 일하라, for book 펴냄. 지난 번에 읽은 김종삼 지음, 스스로 움직이게 하라에 이어 시스템에 대한 실천적 아이디어를 제공한, 유익한 책. 시스템 공학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이 아니라 저자가 자신의 회사를 경영하며 실무적으로 체득한 시스템 운영에 관한 경험과 조언이 주된 내용이다. 시스템으로 회사를 운영한다는 전체적인 사고방식은 일본의 경영자 겸 저술가인 고야마 노보루의 생각과 매우 유사하다. 조직에서 문제점을 발생할 때마다 급하게 처리하느라 쩔쩔매지 말고 한걸음 물러나 전체적인 시스템을 파악해서 문제의 원인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일하라는 것이 이 책의 주요 메시지다.
“통찰력 있는 리더는 문제가 생기면 하부 시스템을 고쳐야 한다는 것을 안다. 그런 사람은 근본적인 개선을 통해 문제가 발생하기 전보다 전체 시스템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더 높인다. 문제를 해결한 다음에 문제의 원인을 고치는 두 번째 조치를 취하는 것, 이것이 바로 삶을 통제하는 사람과 통제하지 못하는 사람의 차이점이다.” — 샘 카펜터 지음, 심태호 옮김, 시스템의 힘: 언제까지 급한 불만 끌 것인가? 시스템으로 일하라, for book 펴냄, p120.Work the System 홈페이지에 가봤더니 놀랍게도 영어 본문 pdf와 오디오북 파일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