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폴란의 행복한 밥상: 잡식동물의 권리찾기 (마이클 폴란 지음, 조윤정 옮김, 다른세상 간)에서는 개별적인 영양소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서구의 “영양주의”를 경계하고 가공식품 보다는 자연식을 권한다. 음식에 대해 생각하는 관점을 정리해주는 책으로서 기존의 식이요법을 위주로 한 도서들과 접근 방식이 약간 다르다. 그러나 결론은 여타의 책들과 비슷하다. 완전식 위주의 음식을 먹고, 음식을 먹을 때 천천히, 적게, 즐기면서 먹고, 가급적이면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라는 이야기다.
“미국인들은 보통 배가 부를 때까지가 아니라, 주변 환경으로부터 그만 먹어야 할 때라는 시각적 신호를 받을 때까지 음식을 먹는다. 그릇 혹은 포장 용기가 비었거나 접시가 깨끗해졌거나 TV쇼가 끝났을 때이다.” — 마이클 폴란의 행복한 밥상, p216청소와 관련된 일련의 책을 읽고 나면 청소에 대한 의욕이 급증하듯이, 마이클 폴란의 책이나 나구모 요시노리의 1일1식이나 콜린 캠벨의 무엇을 먹을 것인가(China Study) 등을 읽으면 간식을 줄이고 좀 더 건강한 식사를 해야겠다는 의지가 강해진다. 건강한 식단을 제공하는 식당이 많아지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