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넌큘러스라고 부르는 것이 대세인듯. 하지만 위키피디아에 의하면 라넌큘러스라는 속(genus) 안에도 600여 종(species)이 있어 저마다 이름과 생김새가 약간씩 다르다. 아래 사진에 나온 것은 관상용으로 개발된 Ranunculus asiaticus (Persian buttercup)에 해당되지 않을까 추측한다. 마침 동네 꽃집에 있길래 화분 한 개에 3000원씩 주고 흰색과 노란색을 구입했다. 도대체 꽃잎이 몇 개인 걸까? (250-300 장 정도라고) 화이트 초콜릿을 얇게 갈아놓은 것(shavings)을 연상시킨다.]]>
[카테고리:] thou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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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Vacation Until March 31st
Internet Vacation until March 31st, which I thought was a nice idea. Adapting the idea, I am going on a social network service vacation for a week, until March 31st. I deleted facebook, twitter, and me2day apps from my iPhone. (They can be reinstalled after the vacation, of course.) Unlike Jamie Rubin, however, I will continue to use email during this period. Updating this blog will resume after March 31st. Happy Easter, every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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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ft from US (Made in France)
Merci beauc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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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t of Flowers for March
무스카리(muscari), 튜립(tulip). 예전에 키우던 알뿌리식물이 빨리 시든 이유가 따뜻한 방안에서 키웠기 때문인가 싶어 베란다창 바깥에 내다 놓았다. 3월 중순인데 여전히 바람은 쌀쌀하다. grape hyacinth라고도 부르는 무스카리의 클로즈업. 좀 더 확대. 꽃망울 한 개의 직경은 2-3 mm 정도다. 어째서 튤립이나 수선화 같은 꽃은 줄기에 꽃 하나가 맺히는 반면 무스카리 같은 꽃은 한 줄기에 이토록 많은 꽃이 피는 것일까? 꽃의 세계에서 반복(redundancy)의 의미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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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dding
뭔지 모르지만 피어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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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l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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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Apple, there was Sony
I sometimes miss the mechanical, tactile operations of cassette tape players. Before iPhone, there was Newton. Before USB memory, there was floppy disk. Before the internet, there was encyclopedia. Before Google, we had to ask parents, uncles, friends, and teachers. And I miss looking up to my parents with respect and expectations for answers to all my questions. — *위에 나온 카세트테이프레코더는 1970년대 후반경에 발매된 Sony TCM-600. (참고 링크: 황준의 블로그) 오래동안 깨끗하게 잘 보관했었는데 최근 몇 년 건전지를 빼놓지 않아 전해액이 새어나오는 바람에 갑자기 폭삭 고물이 되어버렸다. 지금보아도 구석구석 디자인이 잘 되었다는 느낌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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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g Eggs
Since my early childhood, slimy creatures such as snails, worms, and frogs gave me shudders. I was always scared of such things. Thus, I have no memory of ever touching them with my hands. I didn’t like insects, either. Although I usually enjoyed observing them from a distance but I rarely attempted to experience what they would feel like in my hands. Some people, to my amazement, seem to have no difficulty getting intimate with amphibians, reptiles, insects, or fish. For instance, my daughter Joan showed no hesitation in pulling up the gel-like thread of frog eggs from a pond this afternoon. (Photo above) Perhaps it might be something each person with born with. I should at least try to overcome this phobia before I die because it would be such a loss not to know firsthand how some of God’s creation feels like in my ha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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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2013
아래는 1920년 3월 1일, 제1회 삼일절 기념일을 맞아 도산 안창호가 발표한 담화 중의 일부분이다.
“기필코 이날은 유효케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하여 우리는 작년 3월 1일에 가졌던 정신을 변치 말고, 잊지 말자 함입니다. 그날에 우리는 명예나, 생명이나, 재산을 다 불고하고 죽자 하였습니다. 그날에 우리 민족은 우리 대표 33인의 인격이나 실력도 불계(不計)하고 오직 부모와 같이 여겼습니다. 그날에 우리에게는 의심도, 시기도 없고 오직 서로 사랑하여 한 덩어리가 되었습니다. 그날에 일인(=일본인)의 강포도 불구하고 최후의 1인까지, 최후의 일각까지 나아가자고 하였습니다.” — 도산 안창호가 1920년 3월 1일, 제1회 삼일절에 발표한 담화 중에서 (안창호 지음, “나의 사랑하는 젊은이들에게”, 지성문화사, 117 페이지)
독립운동을 하는 사람들끼리도 서로 분열하여 하나가 되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그는 만세운동 당시 온 민족이 일치단결하여 한 마음이 되었던 것처럼 서로 화합할 것을 호소했다. (결국 그가 바라던 대로 이뤄지지는 않았다.)]]> -
Visual Storytelling by Moonbot Studios
Moonbot Studios에서 만든 Fantastic Flying Books of Mr. Morris Lessmore 라는 흥미로운 interactive storybook(아이패드 앱)을 재미있게 봤었는데, 같은 내용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2012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단편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받았음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Moonbot Studios에 관한 아래의 동영상을 보면 스토리 개발–인터액티브 스토리북 앱 개발–도서 출판–단편영화 제작–가상공간경험 앱 개발 등의 다양한 활동이 빠른 속도로 줄줄이 이어지는 모습에 놀라게 된다. 예컨대 Morris Lessmore 책을 준비하던 중 아이패드가 출시되자 “그럼 이참에 앱도 만들어보지 뭐”라고 생각해서 다양한 조작이 가능한, 상당히 높은 수준의 디지털 동화책을 먼저 내놓는다. 도대체 어떻게 그렇게 신속하게 일을 진행할 수 있는지 신기하기만 하다. *동영상 출처: Fast Company: Why Mr. Morris Lessmore’s Creators Told Their Story App-First 이 회사의 공동창업자인 Brandon Oldenburg (컨셉 디자이너)와 William Joyce(동화작가 겸 삽화가)는 자기 회사가 뉴욕이나 로스앤젤레스로부터 “멀리 떨어진” 루이지애나주에 위치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Richard Florida의 “Who’s Your City?: How the Creative Economy Is Making Where to Live the Most Important Decision of Your Life“라는 책에서는–아직 읽지 않았음–창의집단은 특정 지역에 모여드는 경향이 있음을 강조한다는데 루이지애나가 어떤 곳인지는 잘 몰라도 NY, LA와 같은 위상은 없지 않을까 싶다. 그런 (후미진) 곳에서도 뛰어난 창의력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모여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