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thoughts

  • where do architects live

    What would a personal residence of an architect such as Zaha Hadid look like? How about an industrial designer such as Jonathan Ive? What would a world-famous chef such as Gordon Ramsey cook for him/herself when no one is around?

    The question is what happens when a person with highly creative capability designs anything for himself/herself. How would it be different from when the work was done for clients whose tastes and values would not be the same as those of the designer. When the designer and the client are both the same person, would the result be, in general, better or worse?

  • Life of Many Don'ts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열린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에 붙어있는 금지 표시.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1. 사진 찍지 마시오
    2.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마시오
    3. 작품에 손대지 마시오
    4. 음식물을 먹지 마시오

    순서는 어떻게 정한 걸까? * 카메라 플래쉬 위치가 좀 이상한데.

  • away from social network

    More than a month ago, I canceled my accounts at me2day, Facebook, twitter, and kakaotalk.

    Here are some updates:

    • I write far more blog posts than before.
    • Now I find it very difficult to summarize my thoughts in less than 140 characters.
    • I read substantially more books now.
    • Now I use my iPhone mainly for listening to music.
    • I lost contact with many of my friends who mainly use Facebook for communication. I am starting to forget who my friends were.
    • Someone has picked up the account id that I abandoned at twitter. A case of identity takeover.
    • I now realize I couldn’t have stopped using social network services without taking as drastic measures as canceling the accounts.
  • Where They Create

    I always wanted to observe how people worked. I especially wanted to survey the offices of creative types. Eciffo, now no longer in print, was the right kind of magazine for my interest but it was very hard to come by.

    I am so glad that photographer Paul Barbera has put up a site Where They Create which is a visual documentation of studios and offices where creative types work. (Found out via Core77.) For instance, here is a set for the office of Frame Magazine.

    I wish I could do this kind of job covering offices of various professionals, such as doctors, professors, engineers, chefs, authors, tailors, morticians, cellists, pastors, teachers, stock traders, etc.

    Anyone interested in opening up one’s office or workplace for a photo session, please contact me.

  • End of Life

    Whether one has lived an easy life or a harsh one, it will inevitably come to an end.

    Then I heard a voice from heaven say, “Write: Blessed are the dead who die in the Lord from now on.” “Yes,” says the Spirit, “they will rest from their labor, for their deeds will follow them.”

    Revelations 14:13 (NIV)
  • The Basic Guidelines of Life

    법무연수원장 및 검사직을 최근에 그만 둔 조근호 前검사장의 블로그 “월요편지”의 최근 글 중 “슈퍼 갑이 을이 되면서 깨달은 것들“이라는 글에 자신이 관직에서 내려온 후 새로운 삶에 적응하기 위해 몇 가지 지키기로 한 다짐을 적은 것이 인상 깊었다.

    저는 며칠을 지내며 네 가지를 생각해 냈습니다. 첫째 모든 연락에 대해 바로 응답을 한다는 원칙을 세웠습니다. 예전에는 바쁘면 전화가 와도 몇 시간 후에 리콜을 하고 문자 메세지를 씹기도 하고 이메일을 하루 이틀 후에 열어보기도 하였지요. 그러나 이제는 바로바로 응답하기로 하였습니다. ‘을’이니까요. 둘째 누군가가 연락을 주셔서 언제 한번 만나자고 하시면 바로 날짜를 잡기로 하였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제가 ‘슈퍼 갑’일 때는 그저 건성으로 ‘언제 한번 만나지요.’라고 답변을 하여도 그분이 또 연락하시겠지만 지금은 아마도 이번 연락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셋째 모임에 가서 자리를 앉을 때 상석을 포기하고 끄트머리에 앉기로 하였습니다. 제가 고검장일 때는 다른 분들이 직급에 대한 예우 상 상석으로 권하셨지만 퇴직한 지금은 그 룰이 바뀔 것 같습니다. 나이 순으로 앉을 수도 있고 그 모임의 직책 순으로 앉을 수도 있으니까요. 마지막으로 모든 약속은 15분전에 도착하기로 마음을 정하였습니다. ‘갑’일 때는 조금 늦어도 의례건 공무를 보느라 늦었을 것이라고 이해해 주셨지만 ‘을’인 지금은 늦으면 무례한 행동으로 이해될 테니까요. 그밖에도 많은 ‘을’의 법칙이 있겠지만 차차 익히기로 하고 우선은 이 네 가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 조근호 검사장의 월요편지, 102번째 글(2011.8.22) “슈퍼 갑이 을이 되면서 깨달은 것들” 중에서


    사회 생활을 하면서 지켜야 하는 몇 가지 상식적 덕목을 생각해 보면 꽤나 단순한 것들이다. 지각하지 않기. 거짓말하지 않기. 험담하지 않기. 빌렸으면 꼭 갚기.

    아이들을 키우면서도 지키도록 하는 수칙들도 어떻게 보면 단순하다. 자기 전에 꼭 양치하기. (친구나 형제를) 때리지 않기. (아파트에서) 쿵쿵거리는 발소리 내지 않기. 거짓말하지 않기.

    모세를 통해 인간에게 주어진 십계명도 생각해보면 이것도 하지 말라 저것도 하지 말라고 하면서 아무 것도 못하게 하는 금지와 규제의 모음이라기 보다는 아주 기초적인 가이드라인, 즉 인간으로서 생활 속에서 적어도 이정도는 반드시 지켜야하는 경계선(boundary)를 지정해 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가이드라인과 같은 기본 수칙은 사실은 출발선이지 목표점이 아니다. 자연스럽게 지킬 수 있다면 가이드라인이라고 하지 않겠지만 어느 정도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지키기로 마음 먹으면 지킬 수 있는 것들이다.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한 이 명령은 네게 어려운 것도 아니요 먼 것도 아니라. 하늘에 있는 것이 아니니 네가 이르기를 누가 우리를 위하여 하늘에 올라가 그의 명령을 우리에게로 가지고 와서 우리에게 들려 행하게 하랴 할 것이 아니요, 이것이 바다 밖에 있는 것이 아니니 네가 이르기를 누가 우리를 위하여 바다를 건너가서 그의 명령을 우리에게로 가지고 와서 우리에게 들려 행하게 하랴 할 것도 아니라. 오직 그 말씀이 네게 매우 가까워서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은즉 네가 이를 행할 수 있느니라.

    – 구약성서 신명기 30장 11-14절(개역개정)


    나도 최근에 느슨해진 몇 가지가 있는데 앞으로 신경써서 지켜야겠다고 생각하는 바를 적어보았다.

    • 퇴근시에 책상 정리해 놓고 나가기
    • 약속시간보다 먼저 도착하기
    • 그날 할 일은 그날 끝내기
    • 매일 성경 읽기

  • Pain of Uncertainty

    “약을 쓰지 않고 고치는 것이 이상적이다” 라든가 “병의 80-90%는 저절로 낫는다”라는 이야기는 이미 오래 전부터 하던 이야기임을 100여년 전에 활동했던 윌리엄 오슬러 라는 의사의 전기를 보면서 알게되었다.

    진단용 엑스레이가 갓 보급되기 시작하고 결핵예방 백신이 널리 퍼지기 전이었던 그 시절이나 많은 의학적 발전이 이뤄진 지금이나 마찬가지로 질병이 던져주는 가장 큰 문제는 통증 그 자체가 아니다. 통증의 원인이 무엇이며 그 병이 앞으로 나을 병인지 아닌지를 알 수 없다는 불확실성이 주는 불안감과 고통이 훨씬 더 큰 문제다.

    암이 어느 정도 발전하기 전에는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을 생각하면 통증은 질병의 존재를 알려주는 오히려 반가운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마약에 의존해야 할 만큼 심한, 말기암 환자가 겪는 극단적 통증은 별도로 하고 말이다.

    80-90%의 병은 저절로, 즉 약을 쓰든 안 쓰든 낫는다는 통계적인 위로는 질병의 걸린 당사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병이 그 통계적 범위에 소속되는지 여부를 확실히 알 수 없다면 러시안룰렛에 참여해도 살아남을 확율이 5/6 나 된다고 하는 말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런데 과연 그런 걸까? 난치병에 걸렸지만 10%의 사람은 완치될 수 있음을 안 다면 막연하나마 긍정적인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치료행위에 임할 수 있지 않을까? 치료에의 기대를 단념하고 불편과 고통을 감수하고 살아갈 각오를 갖고 살아가는 것도 방법이긴 하겠지만 궁극적 완치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더 나은 삶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아닌가?

  • 일상을 찍는다는 것

    근래 니콘 카메라에서는 ‘하루 한 장 (a shot a day)‘이라는 tagline 하에 매일 한 장씩 사진을 찍자는 메시지를 담은 광고 캠페인을 벌였다. 그러나 눈길을 끄는 유명 연예인(YG 패밀리 소속)을 대거 내세운 것에 비해 “매일매일 사진으로 기록하는 일상의 조각들”이라는 흥미로운 개념의 의미를 더 깊이있게 풀어내지 못한 점이 아쉽다. 오히려 비슷한 기간 동안 캐논이 진행한 일련의 광고에서 일상의 사진을 찍는 과정과 경험의 의미를 더욱 깊이 생각하게 만들었다는 느낌이 든다. (예: ‘무겁다, 무겁지 않다’ 편)

    일상을 찍는다는 개념을 가지고 광고를 만든다는 것도 이처럼 접근 방법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오듯, 일상을 찍는다는 것 자체도 쉬운 일이 아니다. 일상을 찍는 것이 특별한 사진을 찍는 것보다 오히려 더 어려운 측면도 있다.

    특별한 곳에 가거나 보기드문 상황이 벌어지는 곳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려 하고 그런 경우 사진에 그 흥미를 자아내는 대상이 사진에 찍혀 나오는 것만으로도 볼만한 결과물이 되므로 어쨌거나 찍으면 된다.

    반면 항상 보고 지나치는 일상은 도대체 무엇을 찍어야 하는지 막연해진다. 너무나 익숙해진 나머지 찍어야 할 대상이 인지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특별하지 않았지만, 항상 있었기에 소중한지 모르고 지냈던 것들에 대한 그리움과 아쉬움이 생겨나기 마련이다. 마치 아이가 다 크고 나서야 어린 시절의 일상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내지 못했던 것을 후회하듯 말이다.

    물론 모든 일상이 유의미한 것은 아니다. 단지 일상 속에서 그저 스쳐 지나가버릴 수도 있었던 것에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그것이 독특한 의미를 가지게는 것이다.

    아무 특별할 것도 없지만 자신에게 의미있는 일상을 사진에 담아보자.

  • 일상인가, 일상이 아닌가?

    멀리 있는 친구들에게 내가 간혹 바라는 것은 그들의 일상을 사진으로 찍어 보여주었으면 하는 것인데 과연 “일상”이란 어떤 것일까?

    2. mundane & ordinary 특별할 것도 없는, 그저 일상적으로 있는 일이기에 평소에도 눈여겨보지 않는 것들을 포착하는 것도 흥미로울 수 있다. 3. work 하루하루를 채워가는 자신의 업무의 일부분을 이미지로 담는 것. 그것도 중요한 일상의 한 부분이다. 4. bookshelf & storage 책꽂이, 책상 주변, 옷장 등의 일용품 속에 비쳐지는 그 사람의 잔영도 의미있는 일상이 될 수 있다. 친구들이 이런 사진 좀 보여주었으면. *첨언: 이런 사진들을 통해 정작 내가 보고자 하는 것은 친구들이 어떤 물건에 둘러싸여 살아가는지, 물건들을 어떻게 배열해놓았는지가 아니다. 단지 그들이 일상이라는 대상을 어떤 방식으로 바라보는지, 그 “시선”에 동참하고 싶은 것이다.

  • What does PT in PT Cruiser stand for?

    사진출처

    Chrysler 사에서 1999년도 말에 출시해서 2010년 7월에 생산을 중단한 PT Cruiser라는 차가 있는데 이름에 있는 PT는 무엇의 약자일까?

    (1) Physical Training

    (2) Part-Time

    (3) Presentation

    (4) Power Train

    정답은 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