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진, 아빠의 습관 혁명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아빠의 습관 혁명, 웅진주니어 (2006). “아빠의 습관 혁명”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아이의 습관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아빠의 습관을 바꾸는 것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저자의 시간에 대한 통찰이 매우 인상적이다. 습관이란 결국 시간과의 밀고 당김을 통해 완성되는 것이니까. 아이에 대한 부모의 가르침은 어떤 결정적 순간에, 특정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오래 시간을 두고, 언제 되어지는지 모르게 이뤄지는 것이기에 일찌감치 씨앗을 뿌리고, 뜸을 들이고, 기대감을 갖게 하고, 무의식 중에 마음 속에서 생각이 자라게 하는 과정을 밟아야 한다. 이 책은 그러기 위한 현실적이고도 실천적인 조언을 주고 있다. 꿈과 이상 만큼은 거창하지만 현실감각은 현저히 떨어지는 나같은 사람에게 매우 유익한 책이었다. 본문과 삽화의 조화도 적절하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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