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나카 이쿠지로 외, 전략의 본질

나는 역사에 대한 관심이 매우 적었을 뿐 아니라 특히 전쟁에 관한 역사라면 아무런 흥미를 갖지 못했다. 중학생 시절, 외할아버지의 강력 추천으로 읽은 플루타르크 영웅전도 내게는 큰 감흥을 불러일으키지 못한 것 같다. 그런 류의 책에 등장하는 경쟁, 웅지, 결단과 같은 개념은 내게 별다른 울림(resonance)을 주지 못했다. 작년 9월경, 노나카 이쿠지로 교수의 “생각을 뛰게 하라“라는 책을 흥미롭게 읽고나서 같은 저자의 책을 줄줄이 읽기 시작했다. “전략의 본질“(임해성 옮김, 라이프맵)도 그 중 하나인데 20세기에 일어났던 전쟁 중에서 “상황의 역전”이 일어난 주요 사례 여섯 가지를 뽑아 그 안에서 조직 전략의 핵심을 분석한 것이 이 책의 주요 내용이다. 덕분에 한참 모자랐던 역사에 대한 이해과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되어 매우 유익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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