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니까 청춘이다

서울대 김난도 교수의 저서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읽었다.

다른 것 보다 6개월만에 320쇄를 찍었다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어떻게 이럴수가.

책을 읽고 한 가지라도 마음에 도전을 주거나 사고방식을 바꿔놓는 교훈을 얻는다면 충분한 가치를 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 내용 중 “시골의사” 박경철씨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한 부분이 무척 인상 깊었다. 나는 여기에서 말하는 ‘다섯 가지’를 다 안 하는데 왜 이렇게 시간이 부족한 걸까?

어쨌거나 이런 류의 책을 대하는 태도의 핵심은 누군가의 조언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겸손함을 가져야 한다는 것. “다 필요 없어요. 나 다 알아요.”라는 태도를 가지고 있으면 새로운 것을 배우기가 쉽지 않다. “대학 교수가 하는 말이 뻔하지 뭐”라는 삐딱한 생각으로 무조건 배척하기 보다는 배울 점이 있으면 배우고 아니다 싶으면 넘어가면 된다.

“미련한 자는 자기 행위를 바른 줄로 여기나 지혜로운 자는 권고를 듣느니라”

– 잠언 12:15

*(연관도서) 김형태 저 ‘너 외롭구나‘도 추천한다. 누군가가 김어준 저 ‘건투를 빈다’를 권했다. 그것도 읽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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