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수 원작의 책을 만화로 엮은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와 김인호 저 하늘의 특별검사를 읽었다. (왠지 공감이 가는) 대단히 흥미로운 제목을 가진 장승수님의 책은 여러 고생스러운 과정을 거쳐 사법고시에 합격하기까지의 이야기였고, 김인호님의 책은 검사로 재직하는 가운데 경험한 이야기를 엮었다. 주변에 친하게 지내는 이들 중 사법고시에 합격한 사람은 단 한 명 뿐인데 그나마 그는 자신의 일에 관한 이야기는 거의 하지 않는 편이라서 법조계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던 중 이런 책을 통해서 약간의 간접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유익했다. 특히 김인호님의 글에서는 직업상 가지게 되는 영향력을 선한 목적으로 사용하는 멋진 예를 볼 수 있었다. 한편, 김인호님의 글에서 검사라는 업무의 특성상 개인의 사생활을 노출시킬 수도 있는 사건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소개되지 않은 점은 약간 아쉽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의 개인의 경험과 관련되어 꽤 많은 사람들의 실명이 거론된 것은 약간 충격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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