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출장 중 한 서점에서 마스킹 테이프(밝은 색 10개 들이 세트)를 팔길래 사왔다. 시중 판매 가격은 1,600엔. 형형색색의 마스킹 테이프는 바라보기만 해도, 아니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이 제품은 전문 사진업이나 건설업 등에서 사용되는 산업용 마스킹 테이프를 전문적으로 만들어 온 일본의 Kamoi Kakoshi (カモ井加工紙[株])라는 회사에서 만드는 것인데 2006년 어느날 3 명의 여성이 “당신네 회사 마스킹 테이프를 이용해서 예쁜 책을 만들어 봤어요. 두 번 째 책을 만들기 전에 공장을 견학하고 싶어요”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게 되고 이 소비자들과의 만남을 계기로 산업용 마스킹 테이프를 일반인을 위한 장식용품으로 위치를 재설정해서 상품화하게 되었다고 홈페이지에서 밝히고 있다. (자세한 내용을 꼭 읽어보시라) 시장과 소비자로부터 예상하지 못했던 의외의 반응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요구에 부응했더니 이런 좋은 결과가 나온 셈이다. 약간 더 비싸긴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구할 수 있다. (yes24 링크)]]>
A Gift to Myself
Comments
“A Gift to Myself”에 대한 2개의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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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uk의 생각…
when I remember my favorite things, and then I don’t feel so bad… -
I saw them selling it at NYC MOMA store. I thought about buying them, but eventually did not. Perhaps I should have. So, are you coming to visit Philadelph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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