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떤 독서 모임에 새로 가입했습니다. 한 달에 세 번 정도 모이는, 상당히 진지한–빡센–독서 모임인데 경륜이 깊고 통찰이 풍부할 뿐 아니라 마음씨까지 따뜻한 분들이 많아 매번 깊은 감명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달은 경제를 주제로, 금, 환율, 부동산과 관련한 책을 한 주에 한 권씩 읽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 읽어갈 책은 한상완 지음, “부동산 위기인가 기회인가”(인사이트앤 2016). 부동산 운영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지엽적인 이야기보다 부동산을 둘러싼 여러 요인을 포함한 경제의 큰 그림을 보려는 저자의 종합적 관점이 흥미롭습니다. 이런 모임을 통해 확실하게 배우는 세 가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내가 모르는 것이 엄청나게 많다 (2) 배워야 할 게 끝이 없다 (3) 미래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자신의 무지의 실체와 직면하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입니다. ]]>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