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lbert Keith Chesterton (1874-1936)이 1908에 펴낸 책 Orthodoxy는 원서로도 번역문으로도 읽기 쉽지 않은 책이지만 읽다보면 흥미로운 부분이 많이 있다. 무려 백 년 전에 쓰인 책임에도 불구하고 시대를 초월하는, 녹슬지 않는 날카로운 통찰력을 경험한다.
“우리에게는 언론에 대한 검열이 필요 없다. 우리가 언론의 검열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 G. K. 체스터턴 지음, 홍병룡 옮김, 정통, 상상북스, p232
“We do not need a censorship of the press. We have a censorship by the press.” -G. K. Chesterton, Orthodoxy, Moody Classics, p174읽다보면 독자로서 나의 지식의 수준이 저자의 수준에 한참 미치지 못함을 실감하곤 한다. 한번 읽어서 충분히 이해할 수 없어서 홍병룡 님의 번역서에 이어 다시 원서로 읽어보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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