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은 그는 자신의 일생동안 수 차례의 커다란 결별의 결심을 한다.
첫 번 째는 하나님의 직접적인 지시에 따라 고향의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가나안 땅으로 떠난 것(창세기 12장)이었고 두 번 째는 자신을 좇아 고향에서부터 따라온 조카 롯과의 재산상의 분쟁을 피하기 위해 서로 결별한 것(창세기 13장)이었다. 세 번 째는 자신의 아내 사라의 몸종 하갈에게서 낳은 서자 이스마엘을 그의 생모와 함께 내어보낸 것(창세기 21장). 그리고 네 번 째의 경우, 자신이 노년에 낳은 아들 이삭을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제물로 바치기 위해 진심으로 그를 죽일 각오를 한 과정에서 마음 속으로 아들을 포기하고 결별하기로 결심한 것(창세기 22장)이었다. 이 네 가지 모두 자신의 가족과의 결별이었다.
이 이야기를 통해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포용력도 있어야 하지만 결별 또한 때로는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게 되었다. 경우에 따라서는 자신의 가족의 일원과도 영원히 함께할 수만은 없는 상황도 있다는 것이다. 부르심이 가족의 유대 관계보다 우선해야 하는 경우에는 어렵더라도 단호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자.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