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내 초록색이던 나뭇잎이 가을이 되면서 저마다 다른 색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았다. 어떤 나무는 화려한 모습으로 빛을 발하는 반면, 어떤 나무는 초라한 모습으로 빛을 잃어가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어차피 떨어져 흙으로 돌아가는 것은 마찬가지지만 어떤 낙엽은 그렇게 마지막까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든다. 사람도 나이들어가는 모습이 저마다 다르다. 과연 사람은 자신이 어떤 모습으로 나이들어 갈 것인지 선택할 수 있을까? 히노하라 시게아키 옹처럼 103살이 되도록 매일 출근하면서 환자들을 돌보는 모습으로 알차게 살아가며 세상을 조금 더 밝게 만들 수 있는 것은 본인의 선택의 결과일까?
“의인은 종려나무 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 같이 성장하리로다 이는 여호와의 집에 심겼음이여 우리 하나님의 뜰 안에서 번성하리로다 그는 늙어도 여전히 결실하며 진액이 풍족하고 빛이 청청하니 여호와의 정직하심과 나의 바위 되심과 그에게는 불의가 없음이 선포되리로다 ” — 시편 92:12-15 (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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