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ote: 최동석, 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짓

“자신이 책임지고 의사결정 내리는 훈련을 받지 않은 사람은 어떠한 지위에 있어도 자신이 무슨 일을 해야 할지 모릅니다.” — 최동석 지음, 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짓: 최악의 의사결정을 반복하는 한국의 관료들, 21세기북스, p187
정홍원 총리가 휴가 중 읽을 책이라는 신문 기사를 보고 알게 된 책. 200년전 강진으로 유배되었던 정약용은 자신의 글 속에서 지방행정조직의 병폐와 말단 공무원 조직의 비리를 개탄한 바 있다. 시간이 지나도 끈질기게 유지되는 관료주의의 병폐의 원인은 무엇인지, 그 단서라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읽게 되었다. 한국은행에서 오랜 기간 동안 공직사회를 경험하고 독일에서 경영학을 공부한 저자 최동석은 일본으로부터 배운 품의제도가 우리나라 조직 체계가 가진 가장 큰 문제점 중의 하나라고 지적한다. 그외에도 여러가지 근본적인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는데 속시원한 답변은 아니더라도 의미있는 문제제기를 한 것 같아 유익했다. *저자 최동석의 홈페이지: www.mindprogram.co.kr 및 페이스북 www.facebook.com/dongseok.tsch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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