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illiam Osler나 Edward Tufte같은–의 수준에 나 자신이 한참 미치지 못하기에 차마 엄두조차 내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러나 학자가 될 수는 없더라도 평생동안 계속 뭔가를 배워나가는 “학생”으로는 살 수 있지 않을까? 학자로서 살아감이 결코 쉽지 않음을 일깨워주는 흥미로운 글이 있어 눈여겨 보았다.
“적당히 공부하는 것은 게으름을 연습하는 것과 조금도 다르지 않습니다. 게으른 학자는 학문적으로 성공할 수 없으며, 학계는 지적 업적을 촉구하기 때문에, 일상적으로도 불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 오욱환 이화여대 교육학과 교수의 글 “학문을 직업으로 삼으려는 젊은 학자들을 위하여 (한국교육학회, 뉴스레터, 45(3), 5-9, 통권260호/2009,09)” 중에서
과연 학자와 학생의 차이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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