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틴한인장로교회로 운전해서 가야하는데 마침 그 시간에 차 안에서 듣는 라디오 방송에서 특이한 인도 억양의 설교자가 엄청 빠른 속도로, 그것도 다른 곳에서는 들어보기 어려운 온갖 어려운 단어와 표현을 구사하며 설교를 하는 것이었다. “세상에 별 희한한 설교도 있구나”하며 계속 듣다보니 묘한 끌림과 신선함을 느끼게 되었다. 결국 인도 출신이면서 캐나다 국적을 가진 변증가 Ravi Zacharias의 방송 설교는 매주 기다려지는 시간이 되었고 약 19년이 지난 요즘도 매주 한 차례, 일요일 새벽녘에 업데이트되는 그의 강연/설교를 팟캐스트로 듣는 것이 한 주간의 낙이다. 최근 한 책방에서 그의 자서전을 발견하여 읽는 중인데 그가 자라온 배경과 그가 설교에서 종종 이야기했던 자신의 경험과 관련된 일화들의 전후 사정을 좀 더 자세히 알게 되어 매우 유익하다. (표지는 살짝 아쉽지만.) 래비 재커라이어스 지음, 이지혜 옮김, “인도하심“(코리아닷컴 2008) 원제: Walking from East to West)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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