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쯤, 시계를 바닥에 떨어뜨린 이후 유리가 뿌옇게 보여 충격으로 인한 크랙이라 생각했다. 서비스 센터가 어딘지도 모르겠고 앞유리 교체 비용이 얼마나 될지 모르지만 혹시 배보다 배꼽이 클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우려에서 체념하고 있었다. 불과 몇 주 전, 평소 다니는 길에 해당 브랜드 매장이 마침 입점했길래 물어보았더니 습기가 찬 것으로 보인다고. 결국 수선비 1만원 지출로 다시 멀쩡해졌다. (참고로 앞유리 교체 비용은 15,000원이라고.) 이렇게 쉽게 고칠 수 있는 것을 지레짐작으로 체념하고 다녔다니. 교훈: 고치기 어려울 것이라 단정짓고 그냥 참고 지내는 부분이 이런 것 말고도 많지 않을까? 병은 소문을 내라고 하는 말이 이런 취지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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