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Morning

  • 다니엘 코헨 감독, 장 르노, 미카엘 윤 주연, 셰프 (원제 Comme Un Chef) 마저 보기 — 픽사 애니메이션 라따뚜이와 비슷한 느낌의 코미디 영화. 스토리 구성이 탄탄한 느낌은 없지만 아무 생각없이 웃을 수 있어서 좋았다.
  • 호사카 타카시 지음, 박현정 옮김, 낭비없는 삶 마저 읽기 — 원제는 人生の整理術(인생의 정리술), 푸른 하늘에 지붕이 살짝 보이는 깔끔한 표지가 인상적이어서 선택한 책이기도 한데 내용은 기존의 “정리” 관련 책과 거의 유사하다. 이런 책은 reminder로서 종종 읽어주는 것이 도움이 되는 듯. 저자 호사카 타카시 씨는 흥미롭게도 현재 성루카국제병원에서 정신종양학(psychooncology)를 담당하고 있는 의사다. 성루카국제병원은 103살의 현역 의사 히노하라 시게아키 선생이 근무하는 곳이기도 하다. 정신종양학이란 암 선고를 받은 환자가 겪는 정신적 충격이나 우울증을 치료하는, 흔하지 않은 전문영역이라고 한다. — 이 책 읽고 한 가지 실천에 옮긴 것: 옷장이든 냉장고든 70%만 채우고 30%는 비워두라는 이야기를 읽고 나서 아무도 좋아하지 않아 마시지는 않으면서 한편으론 버리기는 아까워서 냉장고에 오래 놓아두었던 프룬 주스와 옷장에서 자리만 차지하고 있던 낡은 옷가지를 일부 버렸다.
  • 고영 지음, 나비형 인간 마저 읽기 — 양재나비포럼에서 추천해서 읽게 되었다. 사회에 기여하는 삶을 권하는 책. 다양한 사회활동의 사례를 소개하고 있는데 이 책을 통해 쿠바의 해외의료봉사체계(Cuban medical internationalism)가 남다르다는 걸 알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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