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와 어디서 먹은 커피와 쿠키인지 도무지 기억이 나지 않는 두 장의 사진. EXIF 정보 상으로는 약 8년 전인 2009년 1월 8일에 찍은 걸로 나온다. 당시만 해도 아이폰을 사용하지 않았었나보다. 따뜻한 색감이 유난히 마음에 드는 사진인데 카메라는 DSLR이 아니라 똑딱이 카메라 중 하나인 Canon IXUS 80 IS라는 점이 인상 깊다. “가장 좋은 사진기는 지금 당신 손에 들린 사진기(the best camera is the one you have with you)”라는 이야기가 생각난다. 다른 표현으로 옮기면, “장비 탓을 하지 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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