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thoughts

Daniel Weil, To Design a Bottle

Pentagram의 런던사무실에 소속된 디자이너 겸 건축가 다니엘 와일(Daniel Weil)이 영국의 유아용품 전문업체인 Mothercare사의 의뢰로 디자인한 Innosense 우유병을 소개하는 동영상이다. 왜 이런 디자인이 나오게 되었는지에 대한 배경을 차근차근 설명하는 스토리텔링이 무척 흥미롭다. 그의 논리도 깔끔하고 단순하면서도 설득력이 있다. 길이가 2분 58초에 불과한 동영상도 어쩜 이렇게 산뜻하게 잘 만들었는지. 시대를 대표하는 용기(容器)가 과거에는 코카콜라 유리병이나 코카콜라 알루미늄캔이었다면 오늘날은 그것이 일회용 커피컵이라고 보는 관점도 흥미롭다. 다만, 디자인이 실제로 잘 되었는지는 위의 자료만으로는 알 수 없다. 보기에는 그럴싸하지만 실제 사용자인 부모나 아기들이 사용할 때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는 반복적으로 사용해 봐야만 알 수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