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ote]모리타 마사오, 수학하는 신체

‘안다’는 경험은 뇌 안, 또는 육체 안 보다 훨씬 넓은 장소에서 일어난다. 그럼에도 자연과학이 이성을 특별히 강조해서 심적 과정의 모든 것을 뇌 안의 물질현상으로 환원하려고 함으로써 ‘사람의 마음은 좁은 곳에 갇혀버렸다’고, 오카 키요시는 한탄한다.

— 모리타 마사오 지음, 박동섭 옮김, 『수학하는 신체』 (에듀니티 2016) p137

도이 에이지 지음, 이자영 옮김, 『그들은 책 어디에 밑줄을 긋는가』 (비즈니스북스 2017)에서 책을 꼭 많이 읽어나 끝까지 읽는 것보다 책에서 단 한 문장이라도 배울 점을 찾고 그것을 통해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 중요함을 배웠다.

그래서 모리타 마사오(森田真生, 1985년생)의 『수학하는 신체』에서 인상 깊은 구절 하나라도 적어 놓으려 한다. 이 책에서는 지식 또는 정보라는 추상적인 개념은 물리적 실체와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드러내려 한다. 그런데 이것이 무슨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다.

다른 한편, 이 책을 이전에 한번 읽은 것 같기도 한데 내용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처음 읽는 것이거나 아니면 치매 초기 증상이 나에게 있는 것이거나. — 아마도 예전에 이 책을 읽으려고 구입했다가 못 읽고 놓아두었는데 그 사이에 다른 일본인 저자의 수학 교양 도서에서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오카 키요시에 관해 읽은 것 때문에 혼동을 일으킨 것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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