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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preting signs

일본 하네다 공항 Japan Airlines 라운지의 화장실 입구에서 눈여겨 본 표시.

만약 5천년 후 어느 유적지에서 위 사진과 같은 그림이 발견되었을 경우 미래의 사람들은 과연 어떤 해석을 할까? 어느 방향으로 읽어야 하나 고민하는 사람도 있겠지.

공공 시설에서 발견되는 표지 중 일부는 특정 상황에 해당되는 사람을 위한 표지인 경우가 종종 있다. 즉, 그 상황에 해당되는 이에게는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한편, 그 이외의 사람들에게는 아무 의미가 없는 그런 커뮤니케이션이다.

위 사진에서 아랫배에 + 표시가 있는 그림은 과연 무슨 신호를 던지는 것일까? 추측하기로는 주기적으로 스스로 인슐린 주사를 놓아야 하는 당뇨병 환자는 이 곳에 들어와서 주사를 놓으면 된다라는 뜻이 아닐까 싶은데 내가 그런 상황에 처한 당사자가 아니라서 확인하기 어렵다. 과연 인슐린 주사는 왼쪽 아랫배에 바늘을 찌르도록 되어 있는 것일까? (아 그렇구나.)

하지만 당뇨 환자가 아닌 경우에도 스스로 주사를 놓아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위의 표지가 또 다른 의미를 가질 수 있겠지.

그 옆의 그림은 아기 기저귀를 갈 수 있도록 충분한 공간(받침대)이 제공된다라는 의미이고 그리고 위의 그림은 남녀공용일 뿐 아니라 신체장애를 가진 사람을 위한 보조장치가 설치되어 있음을 의미할 듯 싶다.

근처에 있는 다른 화장실 입구에 있는 위 그림은 친절하게도 영어와 일어로 설명문까지 달아놓았는데 그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하다.

단지 아래 여백이 허전해서 임의로 글자를 추가한 것은 아니지 않을까 싶은데. 유아를 위한 보조의자가 있음을 그림으로만 표현해 놓으면 의미전달이 잘 안 되는 경우가 있어서일까? 설명문이 없다면 이 그림은 어떤 다른 해석이 가능할까?

One reply on “interpreting signs”

애기(6개월-만2세)를 동반한 엄마가 화장실 갈경우 앉힐수있는 간이의자. 업거나 안고서는 좀 힘들겠죠. 유모차에 태워 밖에두면 울거나 불안할 수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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