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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imori

Kakimori 라는 회사. 뭐하는 회사인고 하면 손님이 매장에서 직접 고른 종이로 노트를 만들어 주는 가게라고.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나는 왠지 매력이 느껴진다. 세상에는 다양한 종류의 종이가 있는데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이 아니면 어떤 종이가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점, 그리고 출판관계인이 아닌 일반인이 소형 포장으로, 또는 작은 사이즈로 재단해서 구입하기 어렵다는 점이 항상 아쉬웠다. 직접 다양한 종이를 만져보고 마음에 드는 종이를 골라 자기만의 노트를 만들 수 있다면 재미있을 것 같다. 글쓰기를 좋아하는 ‘필기형 인간’에게는 매우 가보고 싶은 곳이리라 생각되는데 다음 동영상을 보시라. http://vimeo.com/77957591 이 회사가 2014년 8월부터 새롭게 시도한 또 하나의 매장은 ink stand 라는 곳. 손님이 직접 원하는 색상의 잉크를 조제할 수 있다고. 한 병(33ml)을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30분. 가격은 1620엔(약 15000원). 잉크 제조에는 미국 Private Reserve Ink라는 회사에서 만드는 53색의 잉크를 사용하고 있다고 홈페이지에서 밝히고 있다. 흥미롭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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