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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 My People Think를 즐겨 듣는다. 2015년 3월 18일자 “ Absolute Truth in Relative Terms, Part 2 of 2“라는 제목의 프로그램 중에서 영국의 저명한 저널리스트였던 맬콤 머거리지 (Malcolm Muggeridge)의 글을 추천하길래 관련 저서를 찾아보았다. 그 중에서 맬콤 머거리지가 마더 테레사를 취재한 내용을 엮은 Something Beautiful for God (1971) 이라는 책이 있어 읽어보니 관점과 글솜씨가 남다르다. 책 내용이 좋아서 번역본 “마더 테레사의 하느님께 아름다운 일” (이정아 옮김, 시그마북스)도 구해서 다시 읽기 시작했다. 이 번역본에는 2008년 당시 웨스트민스터 대주교였던 코맥 머피-오코너(Cormac Murphy-O’Connor) 추기경의 들어가는 글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번역된 문장에서도 원문이 가지고 있었을 표현의 수려함(eloquence)이 드러나고 있어 황홀한 느낌마저 들었다. 그만큼 번역도 훌륭하다는 의미.

“마더 테레사 이야기는 본질적으로 알바니아 출신의 수녀가 세상에서 가장 궁핍한 곳으로 알려진 몇몇 지역에서 훌륭하기 그지없는 인도적인 활동을 펼친다는 내용이다. 더구나 그녀는 자신이 하느님의 뜻을 이행하고 있다는 확고한 신앙심을 빼면 이렇다 할 재원도 거의 없는 상태에서 그 일을 하고 있었다.” — 맬콤 머거리지 지음, 이정아 옮김, 마더 테레사의 하느님께 아름다운 일, 시그마북스, p10(코맥 머피-오코너 웨스트민스터 대주교의 ‘들어가는 글’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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