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thoughts

가격과 품질의 상관 관계

샤오미(Xiaomi)의 이어폰, 휴대용 밧데리, 전자 체중계 등의 가격 대비 성능비가 상당히 높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바와 같다.

또 하나의 예는, 어떻게 발음하는지도 잘 모르겠는 Fiio 라는 중국의 오디오 회사인데 고품질 음원을 재생할 수 있는 휴대용 음악 플레이어를 생산, 판매한다. 고품질 오디오 분야에서 명성을 떨치는 한국의 Astell & Kern이라는 고급 오디오 회사의 제품의 약 1/3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하는데 가격 대비 성능비가 상당하다는 느낌이다.

“얼마나 후졌으면 1/3 가격에 파는 걸까?”가 아니라 “1/3 가격인데 이렇게 괜찮은 품질이라니!”하고 놀라게 된다는 것. 가격이 그 제품의 품질을 대변하는 잣대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할 경우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 기준은 과연 무엇이 될까? 혹은 중국 브랜드 들이 작정하고 품질/가격의 새로운 국제 표준을 제시하는 것일까?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