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thoughts

꽃받침

autumn_flowers2

꽃잎 아래에 위치하는 꽃받침을 한자로는 악(萼)이라고 하고 영어로는 sepal 또는 calyx라고 부른다. 좀 더 상세하게는 sepal은 꽃받침 중 한 조각을 가리키는 말이고 (꽃잎 한 조각을 petal이라고 부르듯) calyx는 꽃받침 전체를 가리키는 말이다.

가을에 피는 코스모스 꽃 (우리말로는 살사리꽃) 아래에 있는 꽃받침의 모습은 자세히 들여다 보지 않으면 눈에 잘 띄지도 않는다. 그런데도 어쩜 이렇게 우아한 것일까?

손님에게 차를 대접할 때도 찻잔받침을 소홀히 하지 말아야겠다.

One reply on “꽃받침”

작은것에도 관심을 갖는 당신은 아주 세밀한 분이군요.
아름다운 꽃을 유지하기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꽃받침에대해
무심히 지나온 자신을 반성해봅니다.
모든 사물의 이치가 눈에 보이는것 뿐 아니라( 나무를 유지하는뿌리가 있드시) 잘보이지 않는것이 더 중요할수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